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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개최선언, 이사장인사말 [좋은바람협동조합 제5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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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악바보주막TV 작성일19-03-18 00:0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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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좋은바람협동조합 제5회 정기총회


이사장 인사말 전문

어렵습니다. 안팎으로 참으로 어렵습니다.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교류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었습니다.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서서히 가라 앉고 있습니다. 또 여느 주점들과 마찬가지로, 주막도 몇 달째 적자입니 다. 이렇게 우울한 이야기부터 꺼내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그래서 오늘 총회가 우리 조합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 늘만큼 조합원들의 마음과 뜻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또 없기 때문입니 다.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이사진을 뽑습니다. 조합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대표자들을 민주적으로 선출합니다. 따라서 이사장으로서 포부 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탄핵과 촛불, 대선, 지방선거 등을 겪으며 우리 조합원들이 많이 지쳤습 니다. 정권교체를 하고 나자 주막에 모여야 할 동기가 오히려 떨어진 것 도 맞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합니다. 조합과 주막이 의미 있는 역할,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실질적인 처방이 필 요합니다. 이에 막중한 사명감을 느낍니다.
먼저 주막의 적자 타개를 위해 새로운 대표메뉴와 계절별 메뉴를 내놓는 등 맛과 서비스에 더더욱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조합원은 물론, 일반 고객들도 단골이 되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강연을 비 롯한 행사들이 새로운 조합원과 고객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도록 꾸며보겠습니다. 우리 내부의 더 큰 참여와 동력이 있어야 보다 의미 있는 사 회적 참여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수많은 분들의 참여와 자봉으로 꾸려 왔습니다. 이사진 은 물론 주막 직원, 행사마다 자봉을 마다 않는 조합원 등 한 사람 한 사 람 고맙고 소중하지 않은 분이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뻔히 알면서도 앞으로의 참여를 부탁드리는 저 자신이 바보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바보 노무현의 뜻과, 그가 갔던 길을 따르고자 모인 바보 들입니다. 옛말에 대지약우(大智若愚)라고 했습니다. 크나 큰 지혜는 얼핏 바보 같다는 말입니다. 하나 하나의 바보는 미약할지 몰라도, 바보들이 모인 뜻과 힘은 창대할 것입니다. 바보들의 참여와 실천은 힘이 셉니다.
그렇기에 말씀 드립니다! 자, 앞으로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바보처럼!
2019년 3월 17일 좋은바람협동조합 이사장 김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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